목포에 가면 꼭 들러야 할 분식 맛집이 있습니다. 바로 유달산 아래 골목에 위치한 ‘원조순대떡볶이’. 나 혼자 산다에서 이장우, 전현무, 박나래가 방문해 더욱 유명해진 분식집이며, 염통꼬치를 맛볼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골목 안에서 발견한 찐 로컬 분식집
위치는 유달산 근처, 가게 내부는 단촐하지만 정겨운 분위기. 테이블은 몇 개 없지만 늘 손님들로 북적이며, 혼자 오는 손님도 많아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습니다. 혼밥도 문제 없는 따뜻한 공간이죠. 무엇보다 특이한 점은 이곳의 순대 떡볶이는, 순대와 떡볶이가 따로가 아니라 말그대로 순대가 함께 버무러진 순대떡볶이라는 점과 분식집에서 흔한 메뉴가 아닌 염통꼬치를 판매한다는 점입니다. 염통꼬치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반가울만하죠?
떡볶이 국물 하나로 증명하는 내공
이 집 떡볶이는 그 맛이 독특합니다. 맵고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진한 육수와 고춧가루, 간장 베이스가 어우러진 깊은 맛이 특징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지만 계속 먹고 싶은, 중독성 있는 국물 맛이죠. 달달하면서도 감칠맛이 느껴져서 떡볶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하여 드립니다.
지역 주민도 인정한 재방문 1순위
목포 원조순대떡볶이는 단골 손님 비중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특히 점심시간과 퇴근시간에는 인근 주민과 상인들이 몰려 들어 줄 서서 먹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여긴 한 번 먹어보면 다음에 또 생각나는 맛”이라는 평이 있을 정도로, 재방문율이 높은 집입니다. 가격도 매우 합리적입니다. 최근 물가를 생각하면 가성비까지 만족시키는 곳이죠. 또한, 포장 손님도 많아 유달산 산책 전이나 후 간단하게 테이크아웃 해가는 사람들도 자주 보입니다. 근처에 앉을 벤치나 공원이 많아 날씨 좋은 날엔 야외에서 먹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목포 로컬 감성 + 진짜 맛’이 모두 있는 분식집이라는 점에서 강력 추천할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목포 원조순대떡볶이는 분식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맛집입니다. 꾸미지 않은 진짜 맛, 손맛이 깃든 한 그릇, 그리고 따뜻한 분위기까지. 여행 중 한 끼로 부담 없고 든든한 음식을 찾는다면 이곳만 한 곳이 없습니다. 유달산과 근대역사관을 둘러본 후, 골목길 따라 만나는 이 분식집에서 목포의 속 깊은 맛을 꼭 한번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