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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쌍촌동 감성주점 ‘텃밭’, 술 한잔에 담긴 정겨움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운천역 인근에는 다양한 술집이 자리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조용하면서도 정감 가는 분위기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주점 ‘텃밭’입니다.


이곳은 요란하지 않지만, 은은한 조명과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공간으로, 긱시크와 빈티지를 좋아하는 친구의 집에 초대된 듯한 스타일리쉬하면서도 편안함을 주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소소한 대화를 나누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공간입니다.


정겨운 골목 코너에 위치한 텃밭

‘텃밭’은 운천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 골목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어 눈에 띄지만 간판이 보이지 않아 처음엔 찾기 어려울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눈에 보기에도 일반가정집과는 다른 분위기와 숨겨진 듯하면서도 존재감이 강한 외관으로 '저기다!'하고 발견해내실거예요.


입구부터 식물과 따뜻한 나무 소재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있어, 아늑한 인상을 줍니다. 이름처럼 '텃밭'이라는 이미지가 실내 전반에 은은하게 녹아 있어, 자연스러움과 감성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느끼실 수 있습니다. 곳곳에 놓은 초록 식물들이 공간을 싱그럽게 만들어줍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 따뜻한 이야기

실내는 크지 않지만, 좌석 간 간격이 적당히 떨어져 있어 주변과 간섭 없이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오픈형 테이블보다는 2~4인용 좌석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연인이나 친구 모임에 특히 잘 어울립니다.


은은한 조명, 오래된 나무 서랍장, 벽면에 걸린 감성적인 소품들이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며, 복잡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입니다. 말없이 머무르고 싶은 곳이며 힐링 되는 술집입니다.


정갈한 안주와 엄선된 주류 구성

‘텃밭’의 안주는 크게 튀기거나 자극적인 메뉴보다는, 담백하고 집밥 스타일에 가까운 구성이 많습니다. 특히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나물 3종이 자꾸 손이 가며, 안주 하나하나가 정성스럽게 나와 술과의 조화가 뛰어납니다.

보리새우 감자전과 계란말이, 백합탕 (+ 칼국수 사리)를 먹어보았는데 모두 독특하고 맛있었습니다.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면 나오지 않는 감칠맛이 분위기와 술맛을 돋아줍니다.


사장님의 감성과 따뜻한 서비스

텃밭이 사랑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사장님의 감성’입니다. 공간 구성부터 메뉴 구성, 심지어 플레이리스트까지 모두 사장님의 섬세한 취향이 반영되어 있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손님 한 분 한 분에게 정성을 다하는 서비스 덕분에 재방문율도 매우 높습니다.


또한 사장님이 직접 테이블을 돌며 술이나 안주에 대한 설명을 해주기도 하여,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평 중에는 “소통이 잘 되는 따뜻한 공간”이라는 리뷰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조용하고 특별한 공간을 찾으신다면

광주 쌍촌동에서 조용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의 술집을 찾고 계신다면 ‘텃밭’은 분명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어지러운 일상 속에서 잠시 여유를 찾고 싶을 때, 또는 소중한 사람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을 때 ‘텃밭’의 감성과 정성은 술 한잔과 함께 마음을 녹여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