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촌동 숨은 맛집, 한식 주점 ‘텃밭’의 진짜 매력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에는 조용한 주택가 골목 사이로 독특한 분위기의 음식점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텃밭'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식 주점은 이름처럼 건강하고 정갈한 음식을 내세워, 하루의 피로를 달래기에 딱 알맞은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정성스레 만들어낸 다양한 한식 안주와 편안한 분위기는 단골이 끊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소박하지만 확실한 맛을 가진, 쌍촌동 한식 주점 ‘텃밭’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텃밭 기본정보
상호명 : 텃밭 (운천역 성원맨숀 건너편 텃새 동생, 텃밭)
주소 : 광주 서구 상무대로884번길 7 1층 (쌍촌동)
주차 : 인근 골목 및 유료주차장 이용 가능
분위기 : 조용하고 어두운 조명, 4인 이하 소규모 방문 적합
SNS : @teot.batt_i_i_i_
정갈하고 건강한 한식 안주
텃밭의 메뉴는 자극적인 맛보다는 ‘담백함’과 ‘정성’을 강조합니다. 대표 메뉴로는 묵은지등갈비찜, 제철 나물반찬과 함께 나오는 두부김치, 들깨버섯전골, 계절 수제전 등이 있습니다. 술안주라기보다 ‘집밥 스타일의 정찬’에 가까워, 식사 대용으로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소주와 잘 어울리는 깔끔하고 부드러운 수육, 맥주와 잘 어울리는 바삭하고 고소짭짤한 보리새우 감자전, 매콤한 깐풍기 느낌의 고추닭강정, 국물이 땡기신다면 생백합탕에 나중에 칼국수도 추가로 넣어 드신다면 역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실거예요.
음식 하나하나가 마치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주는 듯한 맛을 지녔고, 과하지 않은 간과 신선한 재료가 특징입니다. 직접 담근 장아찌나 곁들임 나물도 계절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자주 방문해도 질리지 않는다는 점 역시 장점입니다.
힐링 감성의 인테리어와 분위기
텃밭의 인테리어는 한국 전통 가구들이 살짝 어우러진 내추럴 우드 톤입니다. 아늑한 조명과 넉넉한 테이블 간격, 작은 화분들 덕분에 따뜻하고 차분한 느낌을 주죠. 술을 마신다기보다 ‘쉬러’ 오는 공간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립니다.
혼술족은 물론, 조용한 대화를 나누고 싶은 친구들이나 연인에게도 좋은 공간이며, 1~2인 손님을 환영하는 테이블 배치가 인상적입니다. 음악도 잔잔한 클래식 재즈 계열이 주로 흘러나와, 일상에서 벗어난 아늑함을 줍니다.
정감 있는 사장님의 응대
텃밭을 다녀간 많은 손님들이 리뷰에서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바로 ‘친절함’입니다. 서비스에 정성이 깃들어 있습니다. 추천 메뉴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주시고, 고객의 취향에 따라 메뉴 조합을 제안해주시기도 합니다.
처음 방문한 손님이라도 부담 없이 편하게 식사하고 나올 수 있도록 배려하는 태도가 느껴지며, 그래서인지 한 번 다녀간 사람은 자연스럽게 단골이 된다고 합니다.
쌍촌동 한복판에 위치한 소박한 주점, 텃밭은 ‘잘 차려진 한 상’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곳입니다. 요란하지 않지만 따뜻한 분위기, 정갈한 음식, 친절한 응대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공간입니다. 광주에서 소소한 하루의 마무리를 따뜻한 한식과 함께하고 싶다면, 오늘 저녁 ‘텃밭’에서 한 잔 어떠신가요?